이름: 대종회
2008/1/9(수)
정조시대 훈련대장 구선복-옥사,사료근거 발간  


「정조시대 훈련대장 구선복(具善復) -옥사ㆍ사료근거」발간

 

조선왕조는 유교를 숭상하는 문치주의 군주 체제였다. 정치는 국왕을 정점으로 해서 문신(文臣)들이 주관하여 왔고, 무신(武臣)들은 숭문경무(崇文輕武)사상에 의하여 정치의 전면에는 나타날 수 없었다. 그러나 인조반정을 계기로 무신들이 정치에 간여하기 시작했는데, 이런 반정을 주도한 우리 구문(具門)은 훈무세가(勳武勢家)가 되어 조선후기 정치에 있어서 군권으로써 왕권을 보위하는 배후세력으로 활약하였다.

 

구선복 훈장공(具善復 訓將公)은 조선후기 영·정조대(英ㆍ正祖代)를 걸쳐 근 30년 동안 등단대장(登壇大將)으로 무종(武宗)으로 불리며 국가에 충성을 다하고 있었던 훈련대장이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정조대에 이르러 갑자기 사도세자의 죽음에 깊숙이 간여하였고, 정조의 이복동생 은언군(恩彦君) 인(裀)의 아들 상계군(常溪君) 담(湛)을 추대 모의하여 반정(反正)을 기도하였다는 누명으로 정형(正刑)되었다.

 

그 동안 이 사건은 역적으로 단죄된 사건이라 사장(死藏)되어 내려 왔고, 학계에서는 연구의 대상에서도 제외되어 있었다. 더욱이 우리 구문(具門)에서는 사건의 진상을 풍문으로만 들어 어렴풋이 짐작만 하였을 뿐, 사건의 전말에 대해서는 전연 몰라 안타까운 마음만 품은 채 지내 왔는데 벌써 200년의 세월이 흘러갔다.

 

다행스럽게도 이번에 장로교 목회자로 교역(敎役)한 후 은퇴한 70세가 넘은 고령인 구수석(具壽錫, 書, 사진) 목사가 훈장공의 사건을 규명한『정조시대 훈련대장 구선복 -옥사·사료근거-』라는 책자를 발간(민창사)하게 되었다. 수석 종인은 그 동안 가치를 잘 모르고 200년 동안 전승하여 내려왔던 가승을 통하여, 멸문지화를 입은 가문의 후손인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고, 이 사건을 규명해 보려는 집념에서 고령에도 불구하고 근 20년 동안 여러 가지의 역사자료(대종회에 기증한 3,000여 권의 책을 포함하여 3,500여 권)를 수집하여 집대성한 것인데, 정조실록에서 그 사건의 진상, 특히 훈장공의 추국(재판) 과정의 내용이 심히 와전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연구를 하면서 각고의 노력 끝에 펴낸 책으로 후손들에게 자긍심을 고취함은 물론이고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갖게 하고 있다.

 

왕회(旺會) 대종회장은 발간사에서 이 책이 나오게 된 것을 보람되고 뜻 깊은 일로, 훈장공을 재조명하면서 훈장공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는 귀중한 학술적 자료라고 말하고, 우리 후손들은 긍지를 가지고 선조의 훌륭한 사적을 바로 알아야 하고 또 교육할 수 있는 소중한 역사적 사료(史料)로써 많이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책자는 전국 도서관에 배포하였고 우리 종인들에게는 권당 20,000원(정가 25,000원)에 배부하고 있으며 대종회에 신청하면 배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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