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영(具然英) 순국선열, 신앙 위인 120명에 선정  

선배 신앙인들의 사적 통해, 그들의 수고와 희생 되새겨

한국교회 120년 역사를 아름답게 수놓은 신앙 위인 120명을 선정하여 그들의 수고와 희생을 후손들에게 가슴 깊이 전달하기 위해서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에 소재한 한국기독교 역사박물관에서 지난 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인물로 보는 한국 교회사(복음선교 120년, 신앙 위인 120명)’란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인물로는 한말의 항일투쟁 독립운동가이자 애국지사이며 기독교 민족운동가로서 최초 순국 목회자인 구연영(具然英 : 1864-1907) 순국선열을 비롯한 기독교 민족운동가 18명, 토착교회 1세대 지도자 12명, 일제시대 목회자와 사회운동가 18명, 순교자와 수난자 12명, 교회성장 목회자와 부흥사 16명, 현대신학자 12명, 평신도지도자 12명 등 한국인 100명과 초기 내한 선교사인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등 외국인 20명이며 이들이 신앙선배로서 고난과 역경 속에서 뜨거운 신앙의 열정으로 교회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였던 아름다운 역사가 제대로 알려지고 평가받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후세대에 신앙적 교훈과 지혜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이들의 사진 및 이들과 관련된 역사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