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안동공파종회(회장 具翊會)의 정기총회가 지난 9월 20일(화) 충북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의 고봉정사(孤峯精舍) 앞뜰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회의에는 당진 문중을 비롯해서 보은관기, 보은봉계, 인천, 강화문중 및 진주, 서울 등지에서 90여 명의 많은 종인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의 소개가 있은 후 국민의례에 이어 자춘(滋春)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서 익회 회장은 인사말씀을 통해서 작년까지만 해도 40-50명의 인원이 참석하였는데 올해는 전국각지에서 많은 종인들이 참석해주어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종회가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과보고와 결산보고가 끝나고 성모(成謨) 이사가 당진 신암사(申菴寺) 중건에 대한 지금까지의 경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하였다. 임원개선에서는 익회 회장이 사임의 뜻을 밝혔으나 각 종중 대표들이 모여 협의를 하여 현 회장을 연임추대하기로 결정하고 참석자 전원의 만장일치로 익회 회장을 연임 추대하였다. 익회 회장은 새로운 분이 회장직을 맡기를 기대했는데 또다시 회장직을 맡게 되었다면서 종회가 더욱더 발전하도록 종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판안동공파종회는 2009년도부터 정기총회 장소를 종중별로 돌아가면서 개최키로 결정한 바 있어 2012년도 정기총회는 능원군종중 주최로 당진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파조공 단소의 이전 건은 각 종중대표들과 협의하여 제반사항을 결정하기로 하였고 파조공 비문의 한글판 제작도 소위원회를 구성해서 조속히 추진하기로 하였다. 회의를 마친 후 관기문중(회장 구철회)에서 일가가 운영하는 동일관(대표 : 구환서)에 준비한 오찬을 나누면서 종인들 간의 친목을 돈독히 하는 화기애애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