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03년 전 이천의 의병장이며 기독교전도사이자 애국계몽운동가로서 항일투쟁을 하다가 기독교 목회자로서 최초로 순국한 구연영(具然英) ㆍ구정서(具禎書) 父子의 순교 103주년 추모행사가 지난 8월 22일 오후 3시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이천중앙감리교회에서 이천ㆍ광주 시민과 교계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추모행사는 운동선 이원회 상임부회장의 순국기념비문 낭독에 이어 이천중앙감리교회 박영준 목사의 순교자의 신앙을 따르자 란 제목의 설교 후 김기돈 목사(현방교회)가 축도를 했으며 조병돈 이천시장과 김인영 이천시의회 의장은 추모사를 통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순국하신 분들이 남기신 애국 애족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선양하자고 말했다. 유족으로는 고인의 손자인 진회(振會)ㆍ충회(忠會)ㆍ광회(光會)의 가족들이 참석하였다. 구연영 의사는 도원수파 도정공의 후손이며 2남인 성서(聖書) 종인이 대종회장(제6대)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