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회는 지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대학생 선조성묘순례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8일 서울을 출발하여 당진을 거쳐 고창 능주의 순으로 선조님들의 묘역을 참배하였으며 능주 시조단소에서 성묘를 끝낸 후 판용(判龍) 대종회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1인당 100만원)를 수여하였다. 바쁜 일정 중에도 시간을 내어 참석한 판용 대종회장은 학생들을 격려하면서 올바른 국가관과 정의로움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해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무대에서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순례행사에는 대종회에서 자선(滋璿) 상임부회장과 교원(敎原) 총무 그리고 서울시종회에서 옥현(玉鉉,滋) 부회장과 태회(泰會) 이사, 광회(光會) 종보편집인이 동행하였고 학생들은 25명이 참석하였으며 이들 중 17명은 선조성묘순례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각 묘소에서는 자선 대종회 상임부회장이 묘소에 대한 보학이 있었으며 무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참배를 드릴 때 모두가 경건한 마음으로 홀기 낭독과 헌관ㆍ축관ㆍ집사 등을 직접 맡아서 참배의례를 체험함으로써 조상을 정성껏 모실 줄 아는 숭조정신을 함양시키는 계기가 되어 학생들에게는 아주 소중한 체험과 뿌듯함을 느끼는 값진 교육의 장이 되었다. 이번 순례행사에 충남 당진군종회에서는 자상(滋相) 회장과 자후(滋厚) 총무가 학생들을 반갑게 맞아주며 스포츠 타올을 선물하였고, 신암사에서는 일운 스님이 시원한 수박과 송편을 준비하여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능주에서는 이번에 함께 간 정현(政炫) 학생의 부모님(完祐,會)이 화순역 부근에 있는 음식점(벽오동 : 4면 기사 참조)을 운영하는데 학생들에게 맛있는 점심을 제공하였다. 1박 2일간의 선조성묘순례를 마친 학생들은 9일 오후부터 10일까지 1박 2일간 태안반도 만리포 해수욕장으로 자리를 옮겨 대학생회 자체적으로 MT를 갖고 바다의 풍경을 즐기며 서로 간에 많은 대화로 즐거움을 나누면서 대학생회의 발전을 위한 단합대회를 가져 돈독한 친목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