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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대종회
2018/6/22(금)
팔순 맞은 어머니  

 

 

홍정희

  

 

팔순 맞은 어머니

 

백연지에 핀 연꽃 같으신 울 어머니

오늘같이 기쁘고 즐거운 날 뒤엔

된비알 넘어온 녹록지 않았던 깨알 같은 사연과

아~하고 감아오는 슬픔도 있었겠지요.

 

여름날 빽빽한 숲을 헤치고 나온 알 바람 같으신 울 어머니

눈물도 흥에 겨우면 장맛처럼 단맛이 던다 하지요.

 

정열 품은 팔순의 세월 동안 달짝지근하고 짭조름한 순간들이 모여

아들딸 7남매의 아롱진 등불이 되었습니다.

 

느지막이 통도사 앞마당에서 깨끗이 쓸고 닦은 인품으로

구정물 속 뺀 영혼과 함께 계곡물 염불하듯이 사셨기에

 

꽃 진자리엔 문득 바람도 피해간다 하니

남은 삶 동안 건강이랑 행복이랑 벗을 삶아

봄 내음이 코앞에서 알짱거리는

그런 날만 계속되었으면 합니다.

 

(※ 지은이 홍정희씨는 부산에 거주하는 도원수파 구경회

    종인의 부인으로 문인으로 활동하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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